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인생은 아름다워' 류승룡 "젊은 시절 분장이 더 나이 들어 보여"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9월 16일(금) 11:51

인생은 아름다워 류승룡 인터뷰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생은 아름다워' 류승룡이 청춘 시절을 직접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6일 배우 류승룡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제작 더 램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오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강진봉(류승룡)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특히 류승룡은 20대 시절부터 현재 시점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간을 직접 연기했다. 이에 대해 류승룡은 "근데 젊은 시절이 더 나이들어 보이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분장팀이나 의상팀이 너무 많이 도움을 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훈련병 모습 때는 연대장 같더라"며 "그래서 음악이나 의상이나 색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류승룡은 "'백투더퓨처' 처럼 CG를 주거나, 다른 배우가 대신 연기를 하지 않고 제 모습 그대로, 영화적 약속이 주는 재미를 선택했다"며 "어차피 음악이 나오는 순간 판타지적이다. 그런걸 감안하고 보시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류승룡은 "실제로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분들은 제 대학교 친구들이다. 뮤지컬 배우들도 있고, 교수들도 있다. 염정아 옆에 있던 친구도 제 대학교 친구"라며 "감독님한테 제안했더니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고 했다. 젊은 친구들이랑 있으면 저만 늙어보이지 않겠냐"고 농담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28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