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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측 "이수만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현시점 가장 좋은 시기 피력" [전문]
작성 : 2022년 09월 16일(금) 10:36

이수만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추가 입장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통보와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

1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전날 공시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통보와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이뤄지고 있어, 현재 당사의 입장을 추가적으로 말씀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날 소속사는 "당사는 이미 수년 전부터 계약의 조기 종료 요청을 해온 이수만 프로듀서께 데뷔팀들과 앞으로 데뷔할 팀들의 철저한 준비가 절실한 상황인 만큼, 해당 그룹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만이라도 함께 해주기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팬데믹의 끝이 보이는 바,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콘서트 및 활동 재개를 위한 SM 아티스트 라인업이 이제 완벽히 준비가 됐고, 음반/음원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고, 25년간 구축한 프로듀싱 시스템이 잘 운영돼 훌륭한 후배 프로듀서들이 큰 어려움 없이 잘 꾸려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 현 상황에서, 물러나라는 소액주주들의 의견 또한 대주주로서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도리라고 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시점이 계약을 종료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는 의견을 강력히 피력하며, 올해가 가기 전에 당사 경영진들이 향후 50년을 바라보는 전략을 세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새로운 도약을 하기 바란다고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이러한 상황인 만큼, 당사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의사를 전한 부분에 대해 향후 사업 방향 등 이해 관계자들과 충분히 논의를 거쳐 추후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K-Pop 문화와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이하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15일 공시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통보와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이뤄지고 있어, 현재 당사의 입장을 추가적으로 말씀드립니다.

먼저, 오랜 기간의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 새로운 세계관과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운 그룹들을 탄생시킨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께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이미 수년 전부터 계약의 조기 종료 요청을 해온 이 프로듀서께 데뷔팀들과 앞으로 데뷔할 팀들의 철저한 준비가 절실한 상황인 만큼, 해당 그룹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만이라도 함께 해주기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팬데믹의 끝이 보이는바,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콘서트 및 활동 재개를 위한 SM 아티스트 라인업이 이제 완벽히 준비가 됐으며, 음반/음원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고, 25년간 구축한 프로듀싱 시스템이 잘 운영돼 훌륭한 후배 프로듀서들이 큰 어려움 없이 잘 꾸려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 현 상황에서, 물러나라는 소액주주들의 의견 또한 대주주로서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도리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현시점이 계약을 종료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는 의견을 강력히 피력하며, 올해가 가기 전에 당사 경영진들이 향후 50년을 바라보는 전략을 세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새로운 도약을 하기 바란다고 전해왔습니다.

SM의 근간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속적인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싱으로 매출과 이익을 창출해 회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을 제공했고, 수년간의 준비와 투자가 필수 요소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시장을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미래 음악 산업과 기술의 융합 등 끊임없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SM이 업계 리딩 기업의 역할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인 만큼, 당사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의사를 전한 부분에 대해 향후 사업 방향 등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히 논의를 거쳐 추후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K-Pop 문화와 산업을 리딩 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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