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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김민수 38점 합작' SK, 삼성 꺾고 7연승
작성 : 2014년 11월 26일(수) 18:54

서울 SK의 김민수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SK가 애런 헤인즈와 김민수의 38점 합작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꺾고 7연승을 달렸다.

SK는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 경기서 72-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4승4패로 선두 울산 모비스와 반 게임 차 단독 2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삼성은 9연패 수렁에 빠지며 4승15패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는 코트니 심스가 10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한 SK의 분위기였다. 삼성은 차재영과 이시준이 3점포를 성공시키며 추격했지만 1쿼터를 16-20으로 뒤진 채 끝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2쿼터 초반 김준일의 연속 득점과 리오 라이온스의 골밑 돌파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정석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2쿼터 2분 30여 초를 남기고 김선형이 스틸에 이은 바스켓 카운트로 다시 SK에게 역전을 내줬다. 결국 35-34, SK의 리드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서도 양 팀의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헤인즈의 자유투 연속 4방으로 SK가 앞서가는 듯 했지만 김준일의 득점과 라이온스의 3점포로 5분여가 남은 가운데 다시 삼성이 43-42, 재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후반 삼성은 어센소 엠핌의 연속 4득점으로 한 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코트니 심스에게 다시 골밑슛을 내주며 48-47, SK의 근소한 리드로 3쿼터가 종료됐다.

연패를 끊고자 하는 삼성의 의지는 계속 됐다. 삼성은 라이온스의 3점포와 이시준과 이정석의 골밑 득점으로 57-5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SK는 김민수의 3점포를 포함해 연속 7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SK는 김민수와 헤인즈의 연속 자유투로 8점 차로 도망갔지만 삼성 김준일의 득점과 차재영의 3점포로 4쿼터 1분 남짓 남은 가운데 다시 64-67로 쫓겼다.

7.2초를 남기고 SK가 69-66으로 앞선 상황에서 헤인즈가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켰다. 이어 1.5초가 남은 가운데 다시 헤인즈가 자유투 2방을 모두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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