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가 MLB 역대 세 번째로 2200타점을 기록했다.
푸홀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2회말과 4회말 각각 삼진과 3루수 땅볼에 그쳤던 푸홀스는 6회말 사구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푸홀스의 방망이는 경기 후반 들어 뜨겁게 달아올랐다. 팀이 3-1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안타와 타점을 적립했다. 푸홀스의 시즌 50번째 타점이자 개인 통산 2200타점.
이는 빅리그 통산 타점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앞서 행크 애런(2297타점), 베이브 루스(2214타점)만 2200타점 고지를 넘어선 바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예고한 푸홀스는 올해 다양한 기록들을 생성 중이다. 통산 697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그는 3개의 홈런만 추가하면 통산 700홈런 고지에도 도달한다.
한편 푸홀스의 활약에 힘입은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를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84승 59패를 기록했다. 3연승을 마감한 밀워키는 76승 67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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