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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4타수 무안타' TB, 토론토에 덜미…2연패 수렁
작성 : 2022년 09월 15일(목) 10:55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지만이 안타 생산에 실패하며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1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탬파베이는 79승 63패를 기록했다. 2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81승 62패다.

이날 5번타자 겸 1루수로 탬파베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초와 4회초 연달아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 최지만은 7회초와 8회초에도 안타를 노렸지만 1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선취점은 토론토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게레로 주니어의 통산 100호 홈런. 게레로 주니어는 이 홈런으로 토론토 역사상 최연소 100홈런(23세 182일) 달성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기세가 오른 토론토는 3회말 격차를 벌렸다. 산티아고 에스피날·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연속안타와 조지 스프링어의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게레로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에 3루주자 에스피날이 홈을 밟았으며 후속타자 보 비셋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4회말에는 대니 잰슨의 2루타와 라이멜 타피아의 진루타에 이어 에스피날이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터뜨렸다.

기회를 엿보던 토론토는 6회말 잰슨의 2루타에 이은 타피아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다.

침묵하던 탬파베이는 7회초 해롤드 라미레스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와 비셋(4타수 2안타 1타점), 에스피날(3타수 3안타 1타점)이 맹타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6.1이닝 동안 87개의 볼을 투구,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4패)을 수확했다.

탬파베이는 7안타를 치고도 단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매뉴얼 마르고(4타수 2안타)는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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