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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대폭발' 한국, U-18 야구WC서 캐나다 완파
작성 : 2022년 09월 15일(목) 10:02

왼쪽부터 김재상, 김정민, 정대선 /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민국 18세 이하(U=18) 야구 국가대표팀이 캐나다를 대파했다.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 야구월드컵) A조 5차전에서 캐나다에 13-0 6회 콜트승을 거뒀다.

전 경기였던 네덜란드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은 이로써 4승 1패(A조 2위)로 오프닝라운드를 마감하게 됐다.

한국은 정준영(중견수)-문현빈(2루수)-김민석(1루수)-김범석(포수)-김동헌(지명타자)-박한결(좌익수)-김정민(우익수)-정대선(3루수)-김재상(유격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이진하.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캐나다를 몰아붙였다. 3회초 문현빈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김동헌이 2루타를 터뜨렸으며 캐나다의 중계 플레이 실수가 나온 틈을 타 문현빈이 홈을 파고들었다. 4회초에는 정대선의 2루타와 김재상의 볼넷, 수비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의 타구가 좌익수 앞 땅볼이 되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4회말 한국은 1루수 김민석이 캐나다 주자의 스파이크에 맞아 굴절된 견제구에 얼굴부위를 맞아 부상으로 교체되었지만, 3루수에서 1루수로 수비위치를 이동한 정대선이 1루 직선타를 더블플레이로 연결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6회초 박한결의 사구와 김정민의 희생번트에 나온 상대 실책으로 연결된 무사 1, 3루에서 정대선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했다. 이후 폭투와 김재상의 희생플라이, 정준영의 내야안타와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가 이어졌다. 1사 만루에서는 다시 타석에 들어선 정대선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작렬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선발투수 이진하가 2이닝 동안 23구를 투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이후 김정운(2이닝 무실점)-신영우(1이닝 무실점)-박명근(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에 앞장섰다.

A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B조 2위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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