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친정팀 도르트문트(독일)에 비수를 꽂았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압했다.

맨시티는 2승(승점 6)을 기록, 조 선두를 달렸다. 도르트문트는 1승1패(승점 3)로 2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홀란드였다. 맨시티의 간판 공격수로 거듭난 홀란드는 친정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맨시티는 안방에서 도르트문트를 맞이했지만, 쉽사리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1분 마르코 로이스의 도움을 받은 주드 벨링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맨시티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5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존 스톤스의 과감한 슈팅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4분 뒤에는 후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홀란드가 높이 점프한 뒤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역전에 성공한 맨시티는 이후 도르트문트의 반격을 저지하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