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복귀' S.E.S. 슈 "선정성 논란 옷 버렸다, 멤버들도 혼내…후회 없이 방송할 것"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S.E.S. 출신 슈(41)가 인터넷 방송 BJ로 복귀했다.
슈는 14일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4월 첫 방송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앞서 슈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해외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로 인해 자숙 기간을 가지다 지난 4월께 라이브 방송을 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그는 눈물의 사과를 했으나 노출 의상을 입고 시청자의 후원금에 걸그룹 댄스를 추는 모습으로 진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논란 이후 다시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된 슈는 "1인 방송 제안을 받았다. 앞이 안 보일 때 손을 내밀어주셨다. (방송을 하면) 나 때문에 피해를 본 분들에게도 변제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슈는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옷을 언급하며 "그 하얀 옷은 갖다 버렸다. 조금 이상하게 비쳐져 후회된다"며 "첫 방송 이후 S.E.S. 멤버들에게 혼났다. 같이 모니터해준다. 모든 걸 컨펌받고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 앞으로는 후회하지 않게 방송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슈는 "그동안 저로 인해 피해 보신 분들에게 갚아야 할 빚을 모두 청산하고, 진심으로 사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다. 제게 책임져야 하는 부분들은 이제 다 해결돼서 오늘 이 자리에 앉아 있다. 피해를 입고 실망하신 분들께 사죄드린다.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