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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하정우 "자숙 공백 2년, 아팠지만 소중했던 기간"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9월 15일(목) 13:01

하정우 / 사진=넷플릭스 수리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수리남'으로 2년의 공백기를 무색하게 지운 하정우. 공백기 동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하정우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 인터뷰를 진행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 드라마다. 하정우는 극 중 강인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9일 공개를 한 '수리남'은 넷플릭스 순위 1위를 기록, 대만, 홍콩 등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흥행에 성공했다. 하정우, 황정민, 조우진, 유연석, 장첸까지 어벤저스 급 캐스팅은 공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고 이는 부응하는 결과를 냈다.

지난 2020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2년의 공백기를 가졌던 하정우. 공백이 무색한 연기력으로 대중들과 만났다. 좋은 결과를 얻었고 화려한 연기력을 가진 그인 만큼 공백기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 컸다.

하정우는 "자숙하는 기간 동안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2005년부터 정말 쉼 없이 달리고 달리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제동이 걸리니까 생각할 시간이 주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바라봤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좌표를 확인했던 거 같고 제 나이를 실감했던 시간이었다. 아팠지만 소중했던 시간"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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