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무라카미, 요미우리전서 연타석 홈런…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작성 : 2022년 09월 14일(수) 15:16

도쿄 올림픽 당시 무라카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단일 시즌 일본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무라카미는 13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2022 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2개의 아치를 그렸다.

4회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린 무라카미는 9회말 왼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3점포를 가동했다. 무라카미의 시즌 55호포였다.

무라카미는 이날 활약으로 일본프로야구 홈런 순위 역대 공동 2위이자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과 마주했다.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2013년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고 작성한 60홈런이며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55개) 기록은 오 사다하루(왕정치)만 가지고 있었다.

무라카미는 남은 15경기에서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무라카미는 올 시즌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 31일과 8월 2일에는 이틀에 걸쳐 한·미·일 최초 5연타석 홈런의 진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무라카미는 일본매체 데일리스포츠를 통해 "오 사다하루의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돼 엄청난 영광이다. 튼튼한 몸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당장은 60홈런이 아닌 56호 홈런을 치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