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강원도 삼척시가 이번 달 연달아 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많은 선수들 및 관계자들의 방문이 예상돼 지역 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14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주말인 17-18일 삼척시 근덕면 일원과 덕산해변(강원대 해양 레저스포츠센터 앞)에서는 제1회 이사부장군배 삼척그레이트맨 철인3종대회가 열리며 18일 삼척시 엑스포광장에서는 제26회 삼척 황영조 국제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관하고 삼척시 철인3종협회가 주최하는 제11회 이사부장군배 삼척 그레이트맨 철인3종대회는 올림픽 코스(수영 1.5km·사이클 40km·달리기 10km)로 치러지며 선수와 임원, 심판, 갤러리 등 120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17일에는 사이클 검차, 수영 공식 훈련 및 경기 설명회가 열리며 18일 오전 7시 워밍업을 시작으로 8시 개회식이 펼쳐진다. 이후 8시 30분부터 올림픽 코스 대회가 시작돼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시상식과 폐회식은 이날 1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삼척 출신 황영조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제페를 기념하는 제26회 삼척 황영조 국제 마라톤 대회는 강원일보사와 전국마라톤협회 주관으로 풀 코스, 하프코스, 10km, 5km 4개 종목이 진행된다. 종목 별로 지정된 반환점을 돌아 삼척시 엑스포광자으로 골인하게 되며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 등 총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삼척종합운동장과 34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제30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강원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함께하는 강원도, 삼척에서 하나 되어!'라는 슬로건과 함께 오는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내 18개 시·군 선수와 임원 8000여 명이 26개 종목에 참가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방문 선수들, 관계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 스포츠대회 유치로 방문객이 많아짐으로써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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