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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새 시즌 돌입
작성 : 2022년 09월 14일(수) 13:41

지난해 포티넷 챔피언십 우승자 맥스 호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2-202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막을 올린다.

2022-2023 PGA 투어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상금 144만 달러)이 15일(현지시각)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 노스 코스(파72/7123야드)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2022-2023시즌 PGA 투어의 개막을 알리는 대회로, 디펜딩 챔피언 맥스 호마(미국)를 비롯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매버릭 맥닐리, 코리 코너스, 테일러 펜드리스(이상 캐나다), 캠 데이비스(호주), 사히스 티갈라(미국) 등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과 올 시즌 PGA 투어 시드를 획득한 안병훈과 김성현, 월요 예선을 뚫고 올라온 노승열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대회에서는 지난 2014년 배상문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김시우가 공동 11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 대회에 출전하는 4명의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리브(LIV) 골프의 등장으로 경쟁 구도에 돌입한 PGA 투어는 새 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상금 규모의 증가다.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총상금을 기존 20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로 증액했다.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디 오픈, US오픈 등 4대 메이저대회의 총상금 규모 역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액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투어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 등 8개 대회의 총상금이 2000만 달러로 상향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 리브 골프와의 ‘머니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또한 지난 시즌까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페덱스컵 랭킹 125위까지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올 시즌부터는 랭킹 70위까지의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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