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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계' 마마무 문별, 최고점으로 '올킬' 1위
작성 : 2022년 09월 14일(수) 10:51

두 번째 세계 문별 우승 / 사진=JTBC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두 번째 세계' 첫 트로피는 마마무 문별에게 돌아갔다.

지난 13일 방영된 JTBC '두 번째 세계' 3회에서 제1라운드 최종 결과, 마마무 문별이 최고점 100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날 지난 방송에 이어 "I(나)"라는 주제로 펼쳐진 1:1 지목전 세 번째 타이틀 매치의 주인공은 빌리 문수아와 클라씨 김선유, 막내들의 대결이었다.

이들은 예상과는 달리 발라드 장르를 선곡, 보컬 정면 승부를 펼쳤다. 먼저 문수아는 "12년간의 연습생 시절, 스스로에게 했던 질문과 고민들이 가사에 있다"며 방탄소년단의 '전하지 못한 진심'을 택했다.

감정 전달을 어려워하는 문수아를 위해 소속사 사장님 윤종신은 "무대 위해서 대화하듯 이야기를 전달한다고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녹화 날 기준, 데뷔 88일, 올해 15살이 된 김선유가 선곡한 노래는 바로 윤하의 '윈터 플라워(雪中梅)'(WINTER FLOWER)였다. "가장 어리니까 가장 만만하게 보셨겠지만, 무대를 갈기갈기 찢어놓겠다"며 무대에 오른 김선유는 엄청난 고음을 선보였다. 이 대결에선 김선유가 3명의 보이스 리더의 선택을 받아 승리했다.

이어진 마지막 경연에선 마마무 문별과 모모랜드 주이가 맞붙었다. 문별이 정체를 모른 채 블라인드 곡을 들었을 때 가장 위협적인 상대로 지목했던 주이는 "강자를 이기면 더 맛있다. 오히려 좋다"고 대결을 받아들였다. 문별은 밴드 DAY6의 'Congratulations'를 선곡하며 "'두 번째 세계'에서는 평소 좋아하는 밴드 음악 등 하고 싶은 곡만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주이는 해외 공연 직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위기에 봉착했다. 연습할 수 있었던 시간은 고작 하루였다. 그러나 평소 좋아했던 영국 가수 JESSIE J.의 시원시원한 전개가 매력적인 'Domino'를 열창했다. 컨디션 난조로 리허설도 쉽지 않았던 상황이었지만, "주제와 가장 적합한 무대를 펼쳤다. 다만 주이는 문별에게 5:0으로 완패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최종 점수와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문별은 최고점인 1000점을 받으며 '올킬'로 1위에 등극했다. 이에 문별은 "그동안 가졌던 물음표에 대한 답을 얻은 무대였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어 모든 경연을 마치고 무대 뒤 대기실에 모인 8명의 아티스트들은 두 명씩 짝을 짓는 유닛 미션을 받았다. 이에 유빈과 신지민, 문별과 엑시, 미미와 김선유, 주이와 문수아가 손을 잡으며 또 한 번의 레전드 무대를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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