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권순우(74위·당진시청)가 분전했지만 결과는 석패였다.
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테니스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파벨론 푸엔테 데 산 루이스에서 열린 2022 데이비스컵 테니스 파이널스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간판' 권순우가 랭킹 13위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을 꺾었지만, 1단식과 복식에서는 패했다.
1단식에 나선 홍성찬(467위·세종시청)이 배식 포시비실(141위)을 상대로 첫 세트를 따냈지만, 내리 2세트를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2단식에 나선 권순우가 알리아심을 세트 스코어 2-0(7-6<5> 6-3)으로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권순우의 승리에도 한국은 3단식에서 다시 고배를 마셨다. 송민규(복식 223위·KDB산업은행)-남지성(복식 234위·세종시청) 조가 오제 알리아심(복식 194위)-포스피실 조에 3-1까지 앞서다가 내리 5게임을 내주고 1-2(5-7 7-5 3-6)로 패했다.
한국은 오는 15일 오후 11시 세르비아와 데이비스컵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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