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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친정팀 상대 침묵…뮌헨, 바르셀로나에 2-0 승
작성 : 2022년 09월 14일(수) 09:10

뮌헨-바르셀로나 경기 장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침묵한 가운데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14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바르셀로나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2-0로 이겼다.

이로써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한 뮌헨은 조 1위(승점 6)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승 1패로 조 2위(승점 3)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로 큰 관심을 모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까지 뮌헨에서 뛰며 통산 374경기에 출전해 344골을 터뜨린 특급 공격수였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택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팀이 한 조로 묶이며 '레반도프스키 더비'가 성사됐다.

웃은 팀은 뮌헨이었다. 전반까지 0-0이던 경기 흐름은 후반 들어 바뀌었다. 뮌헨이 후반 5분 뤼카 에르난데스의 헤더 골과 9분 르로이 사네의 추가골로 균형을 깼다.

결국 레반도프스키는 득점을 연결하지 못했고, 경기는 뮌헨의 승리로 끝났다.

같은 조에서는 인터밀란(이탈리아)이 빅토리아 플젠(체코)을 2-0으로 꺾고 조 3위(승점 3)에 자리했다.

한편 지난 시즌 이 대회 준우승팀인 리버풀(잉글랜드)은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17분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로 앞서간 리버풀은 27분 아약스의 모하메드 쿠두스에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44분 조엘 마티프의 결승골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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