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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1분' 토트넘, UCL서 스포르팅에 덜미
작성 : 2022년 09월 14일(수) 09:10

손흥민(왼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손흥민이 71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2차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이어갔던 토트넘은 이로써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UCL D조 조별리그 순위도 1승 1패(승점 3점)로 스포르팅(승점 6점)에 이은 2위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토트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후반 27분 데얀 클루셉스키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출전한 8경기에서 아직 마수걸이 득점을 올리지 못한 손흥민은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6.7점의 평점을 받았다. 이는 위고 요리스(7.2점), 이반 페리시치(7.0점), 에메르송 로얄, 로드리고 벤탄쿠르(이상 6.8점)에 이어 토트넘에서 5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경기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친 토트넘은 여러 차례 스포르팅의 골문을 노렸지만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 42분에는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들어서도 득점이 나오지 않자 토트넘은 후반 27분 손흥민 대신 클루셉스키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스포르팅의 몫이었다. 후반 45분 파울리뉴가 페드루 곤살베스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스포르팅은 후반 추가 시간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아르투르 고메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직접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한편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전반 43분 예스페르 린스트룀의 결승골에 힘입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를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프랑크푸르트는 1승 1패(승점 4점)로 토트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연패의 마르세유는 최하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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