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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멀티 골' 수원FC, 김천 꺾고 6위 도약…서울, 강원 격파
작성 : 2022년 09월 13일(화) 22:13

이승우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벤투호 승선에 실패한 이승우가 멀티 골 활약을 펼치며 수원FC의 승리를 견인했다.

수원FC는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김천상무와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12승8무12패(승점 44)를 기록, 6위로 올라서며 파이널A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김천은 7승10무15패(승점 31)로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이승우였다. 올 시즌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승우는 국가대표팀 재승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날 오전 발표한 9월 A매치 소집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승우는 국가대표팀 탈락의 아쉬움을 그라운드에서 풀었다.

이날 이승우는 0-0으로 맞선 전반 21분 김천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천은 전반 40분 김지현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수원FC와 김천은 후반전 정규시간이 지날 때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이승우가 다시 등장했다. 이승우는 라스가 떨어뜨린 공을 절묘한 터닝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FC는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를 1-0으로 제압했다.

서울은 10승11무11패(승점 41)로 8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위에 자리했던 강원은 12승6무14패(승점 42)가 되며 7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양 팀은 후반전 중반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후반 28분 강성진의 도움을 받은 조영욱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서울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구FC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는 12승10무10패(승점 46)로 5위를 지키며,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구는 6승14무12패(승점 32)로 10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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