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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다는 김천 선수들, 이구동성 "최선 다할 것"
작성 : 2022년 09월 13일(화) 16:04

권창훈(빨간색 유니폼·22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인 남자축구 국가대표팀과 황선홍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23세 이하·U-23)에 발탁된 김천상무 선수들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성인축구 국가대표팀 9월 친선경기 명단과 U-23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친선경기 소집 명단에는 김천 미드필더 권창훈이 이름을 올렸으며 U-23 대표팀 명단에는 골키퍼 김정훈과 미드필더 윤석주(MF)가 선발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인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 후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승부를 벌인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을 대비한 마지막 모의고사다.

아울러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6일 화성종합타운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권창훈은 올해 발표된 6번의 국가대표팀 명단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렸다. 올해 11경기에 출전해 5골을 올리며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권창훈은 13일 김천을 통해 "구단이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최선을 다해 김천의 명예를 널리 알리고 선수로서도 더욱 성장해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김천상무 제공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된 김정훈은 지난 3월 21일 발표된 U-23 대표팀 국내소집훈련 이후 6개월 여 만에 재발탁됐다. 김정훈은 "다시 한 번 연령별 대표팀에 뽑혀 영광이다. 소속팀에서의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019 U-17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던 윤석주는 2020년 11월 30일 U-20 대표팀 발탁 이후 근 2년 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U-23 대표팀 발탁은 처음이다.

윤석주는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돼 정말 감사하다. 김천에서 좋은 선임들과 좋은 경기를 했었고 경험들이 모여 이렇게 발탁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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