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이학주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학주는 13일 자신의 팬카페 선도부에 결혼 소감을 적은 손편지를 게재했다.
이학주는 우선 그동안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와 안부를 전했다.
이어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예의를 갖춰야 될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손편지로 마음을 전해 본다"며 "제가 오는 11월에 결혼을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저의 곁을 지켜준 연인과 서로의 남은 여생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학주는 "항상 저의 부족한 부분까지 따뜻하게 감싸줬던 선도부분들께서 축하해준다면 그 어떤 축하보다 감사하고 행복할 것 같다"고 축복을 희망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학주 소속사는 이학주가 11월 비연예인 연인과 화촉을 밝힐 예정이라고 알렸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인척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2년 배우로 데뷔한 이학주는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10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공개를 앞두고 있다.
▲ 이하 이학주 손편지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학주입니다.
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가족들과 밥도 먹고 성묘도 가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달도 또렷이 떠서 더욱 기억에 남는 추석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여기 선도부 카페에 들어와 여러분의 응원을 받고, 글을 쓴 지도 벌써 2년이 넘게 흐르고 있다는게 아직까지도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선도부 여러분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배우로서 더욱 큰 목표에 욕심을 가지게 됐고, 늘 든든한 마음으로 연기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이 편지를 빌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예의를 갖춰야 될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손편지로 마음을 전해 봅니다.
다름이아니라 제가 오는 11월에 결혼을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저의 곁을 지켜준 연인과 서로의 남은 여생도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항상 저의 부족한 부분까지 따뜻하게 감싸줬던 선도부분들께서 축하해준다면 그 어떤 축하보다 감사하고 행복할 거에요.
여러분과 함께 걸어왔던 그 시간들을 잊지 않고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루하루 발전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