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UFC에 진출할 수 있는 토너먼트 대회 ROAD TO UFC 준결승이 다음 달 23일 막을 올린다.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는 "오는 10월 2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ROAD TO UFC 토너먼트 준결승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ROAD TO UFC는 승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토너먼트로 아시아의 정상급 유망주들에게 UFC와 계약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 토너먼트는 남성부 4개 체급(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에서 각각 8명의 선수들로 시작됐으며 한국, 일본, 필리핀, 태국, 인도, 그리고 중국 UFC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이 출전했다.
그 결과 한국에서는 라이트급 기원빈과 김경표, 페더급 이정영, 밴텀급 김민우, 플라이급 박현성과 최승국 등 총 6명의 파이터가 준결승전에 출격한다. 결승전은 2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에피소드는 4개의 토너먼트 경기와 1개의 논토너먼트 경기로 구상돼 있다. 결승전에 대한 세부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은 ROAD TO UFC 준결승전의 대진과 생중계 시간.
에피소드 5: 10월 23일 일요일 오후 8시(한국시각)
페더급: 이자 vs 마츠시마 코요미
플라이급: 치우루언 vs 최승국
라이트급: 기원빈 vs 제카 사라기
밴텀급: 카자마 토시오미 vs 김민우
※논토너먼트: 추후 발표 예정
에피소드 6: 10월 23일 일요일 오후 10시(한국시각)
페더급: 이정영 vs 뤼카이
밴텀급: 나카무라 린야 vs 노세 쇼헤이
플라이급: 톱노이 키우람 vs 박현성
라이트급: 안슐 주블리 vs 김경표
※논토너먼트: 추후 발표 예정
한편 로드 투 UFC 준결승전 하루 전인 다음 달 22일에는 UFC 280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메인이벤트는 찰스 올리베이라와 이슬람 마하체프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코메인이벤트는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과 도전자 TJ 딜라쇼의 밴텀급 타이틀전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