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제2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 한림읍 금악리 금악활공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재정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경기 종목은 정밀착륙으로 이륙 후 과녁의 정중앙에 가장 가깝게 착지하는 선수가 높은 점수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참가 부문은 연습조종사부, 조종사부, 시니어부(만 60세 이상, 연습조종사 자격 이상 소지자), 여성부 그리고 단체부로 총 5개 부문으로 이루어져있다.
생활체육 대회로 패러글라이딩 자격증을 소지한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의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각 부문의 1-3위에게는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150만 원 상당의 상품과 트로피, 상장이 주어진다.
제주도패러글라이딩협회 고정도 사무국장은 "제2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는 제주도에서 10여 년만에 열리는 전국규모의 대회"라며 "현재 전국 16개 시도에서 이번 대회에 300명이 넘는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제주도 오름에서 즐기는 패러글라이딩을 경험해 보기 위해 타 전국대회보다 많은 동호인들이 이번 대회 참가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패러글라이딩협회는 이번 전국대회를 기점으로 많은 제주도민들이 바람과 오름의 섬 제주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제주도 패러글라이딩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가 끝나는 다음주에는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인 국토교통부장관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가 경북 울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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