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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한국, 남아공에 5회 콜드게임승
작성 : 2022년 09월 13일(화) 08:59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콜드게임으로 완파했다.

최재호 감독(강릉고)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오프닝라운드 A조 3차전에서 남아공에 14-1,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한국은 1번 정준영(중견수, 장충고)-2번 김영후(좌익수, 강릉고)-3번 김민석(1루수, 휘문고)-4번 김범석(포수, 경남고)-5번 박한결(지명타자, 경북고)-6번 문현빈(2루수, 북일고)-7번 김정민(우익수, 경남고)-8번 박태완(유격수, 유신고)-9번 김재상(3루수, 경기상고)으로 라인업을 꾸렸으며, 선발투수는 송영진(대전고)이 마운드에 올랐다.

한국은 1회초부터 남아공을 거세게 몰아부쳤다. 정준영과 김영후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이후 김민석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고, 김범석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추가점을 내며 3-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한국은 2회초 정준영의 안타와 보크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영후의 적시타, 김범석의 2타점 2루타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도 박한결과 김정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박태완의 내야안타로 1점을 내며 7-0으로 도망갔다.

3회초에도 공세를 계속 펼친 한국은 정준영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잡은 무사 2,3루의 기회에서 김민석이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서 김범석의 안타와 문현빈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김정민의 밀어내기 볼넷과 박태완의 몸에 맞는 공으로 11-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한국은 4회초 1사에서 대타로 들어선 정대선(세광고)의 2루타 후 박한결이 적시 2루타를 터트렸고 문현빈이 우측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문현빈은 대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하였다.

한국은 선발 송영진(대전고)이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물러난 뒤 박명근(라온고)-신영우(경남고)-서현원(세광고)이 각각 1이닝씩 투구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오프닝 라운드 2승 1패를 기록중인 한국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네덜란드와 오프닝 라운드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SPO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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