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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UEL 아스널 VS PSV전, 여왕 추모행사 인력 문제로 연기
작성 : 2022년 09월 12일(월) 22:10

사진=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스널FC(잉글랜드)와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가 연기됐다.

아스널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V와의 유로파리그 홈 경기가 연기됐다.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추모 행사 및 장례식 여파다. 엘리자베스 2세는 8일 향년 96세로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를 추모하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지난 주말에 치를 예정이었던 7라운드 경기 일정을 모두 연기하기도 했다.

어마어마한 인파가 모일 것이 예상되는 여왕의 추모 행사 및 장례식에 대다수의 경찰 인력이 동원돼 해당 경기에 가용한 인원이 부족하면서 이러한 결정이 내려지게 됐다.

앞서 이날 UEFA는 김민재의 소속팀 SSC나폴리(이탈리아)와 레인저스(스코틀랜드)가 14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펼칠 예정이었던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도 15일로 연기한 바 있다.

한편 19일 진행되는 장례식에는 조문객만 75만 명 이상이 예고돼 있어 자연스레 이번 주말에 예정된 PL 8라운드도 연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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