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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13일 홈 김천전서 LOL 구단 DRX 초청
작성 : 2022년 09월 12일(월) 19:44

사진=수원FC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수원FC가 13일 홈 경기에서 특별한 손님을 초청했다.

수원FC는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구단 DRX 선수단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LOL 월드 챔피언십 2022 진출이 확정된 DRX 선수단의 초청은 지난 8월 한 이벤트에서 비롯됐다. 이승우가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자신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세리머니를 펼친 '표식' 홍창현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초청 의사를 밝혔다.

수원FC는 이들의 구단 방문을 기념해 경기 전 시축과 함께 하프타임 시 선수친필 사인 키캡과 티셔츠, 마우스 등 DRX 선수단 관련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수단 행사도 마련돼 있다. K리그 통산 100경기를 기록한 박민규와 8월 GATORADE G MOMENT AWARD로 선정된 김현의 시상식이 마련돼 있다. 특히 G MOMENT의 경우 팬이 직접 시상해 선수단과 팬이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댄스 동아리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댄스동아리 '일루션', '스나이퍼'는 경기장 가변석 뒤 플레이그라운드존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향후 청소년과 선수단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선착순 2000명에게는 응원 클래퍼를 제공하며 푸드트럭도 진행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경기장 입장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도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9월 한 달간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일반석 티켓을 50% 할인 '수쿨데이' 이벤트도 계속된다.

수원FC 김호곤 단장은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인 김천전에 다양한 이벤트로 관중 여러분을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 김천전에도 최선을 다해 2년 연속 파이널 라운드A 진출에 성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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