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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우승 놓고 다투는 안양·광주, 39R서 격돌
작성 : 2022년 09월 12일(월) 18:1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리그2 선두 광주FC와 2위 FC안양이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이번 주 펼쳐지는 K리그2 39라운드는 여러 빅매치들이 예고돼있다. 올 시즌 K리그2 우승을 놓고 다투는 2위 안양과 1위 광주의 맞대결을 비롯해 김포FC를 상대로 3연패에서 벗어나려는 경남FC, 물오른 경기력으로 서울이랜드FC의 상승세를 이끄는 까데나시 등 K리그2 39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K리그2 우승을 놓고 다투는 안양 vs 광주

K리그2 2위 안양(현재 33경기, 승점 62)과 1위 광주(현재 35경기, 승점 75)가 14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광주가 올 시즌 K리그2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을 수도 있고, 안양이 광주의 독주를 저지하고 마지막까지 우승경쟁을 이어나갈 수도 있다.

광주가 안양을 이긴다면 광주는 36경기 78점, 안양의 승점은 34경기 62점으로 차이가 벌어진다. 안양이 남은 6경기에서 전승을 해도 얻을 수 있는 승점은 최대 80점이다. 광주가 남은 4경기에서 승점 3점만 얻어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반면 안양이 승리한다면 광주는 36경기 75점, 안양은 34경기 65점으로 차이가 좁혀진다. 안양이 광주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점을 감안하면 시즌 막판까지 물고 물리는 경쟁이 예상된다.

광주는 36라운드 부천FC에게 패한 뒤 김포, 전남 드래곤즈를 연달아 잡고 연승에 성공했다. 공격수 산드로는 전남전에서 홀로 2골 1도움을 몰아치며 3-2 승리를 견인했다. 안양도 만만치 않다. 무려 15경기 무패행진(10승 5무)을 달리고 있다. 안양의 마지막 패배는 20라운드 광주전이었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광주가 1승 2무로 앞서는 가운데 4차전의 변수는 체력관리다. 광주는 38라운드 전남전 이후 4일만, 안양은 38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한 뒤 9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 팀 오브 라운드 - 김포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리는 경남

경남은 지난 10일 3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시즌 마지막 '낙동강 더비'에서 0-1로 패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27라운드 충남아산FC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무득점 경기를 펼친 것도 아쉬웠다. 현재 승점 44점으로 6위인 경남은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인 5위 충남아산을 승점 3차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