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벤투호, 코스타리카·카메룬전 소집 명단 13일 발표
작성 : 2022년 09월 12일(월) 15:39

파울루 벤투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9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이 13일 공개된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기간에 소집할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한국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 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승부를 벌인다.

이번 경기들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벤투호의 전술과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등과 함께 카타르월드컵에서 H조에 속한 벤투호는 이후 11월 최종 엔트리 26명을 확정하고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가진 뒤 결전지인 카타르로 떠날 계획이다.

FIFA 랭킹 34위인 코스타리카는 한국(28위)보다 랭킹이 낮지만 강한 압박과 빠른 기동력을 앞세운 역습이 장점인 팀이라 한국이 월드컵에서 만날 우루과이의 맞춤 상대로 평가받는다.

카메룬(38위)은 역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가나를 염두에 둔 상대다. 한국으로서는 아프리카 축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필두로 김민재(SSC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등 핵심 자원이 총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이강인(마요르카)의 발탁 여부다.

이강인 / 사진=DB


2019년 9월 조지아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한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의 평가전(0-3)까지 6경기에 출전한 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A매치 득점은 아직 없다.

소속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지 못한데다 전방에서의 적극성 부족이 대표팀 탈락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이강인은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 중이다. 전날(11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전반 35분 베다트 무리키의 선제골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어시스트했다. 올 시즌 성적은 1골 3도움. 특히 도움은 현재 라리가 공동 1위에 해당한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이강인과 같은 포지션에서 주로 이재성과 권창훈(김천상무), 이동경(샬케04) 등을 기용해왔다. 과연 이강인이 이번에는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같은 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 명단도 공개될 예정이다. 황선홍호는 오는 26일 화성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