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당구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개인통산 7회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쿠드롱은 11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TS샴푸∙푸라닭 PBA-LPBA 챔피언십 PBA 8강전에서 노병찬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
이로써 4강에 진출한 쿠드롱은 노병찬에게 지난 7월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64강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상대 전적도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이 밖에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고,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와 김재근(크라운해태)도 신정주(하나카드), 이상대를 나란히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PBA 준결승전은 12일 오후 12시부터 레펜스-김재근 경기에 이어 오후 3시 쿠드롱과 위마즈의 경기로 이어진다. 저녁 8시부터는 우승상금 1억 원을 놓고 결승전이 열린다. 4강전과 결승전은 7전4선승제 세트제(마지막 세트 11점)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를 비롯해 MBC SPORTS+, SBS SPORTS, PBA&GOLF 채널을 통해 TV 생중계되며 영상채널(PBA TV, 빌리어즈TV) 등을 통해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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