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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3호 도움' 마요르카, 레알 마드리드에 1-4 완패
작성 : 2022년 09월 11일(일) 22:55

이강인(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강인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마요르카가 레알 마드리드에 완패했다.

마요르카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2-2023시즌 라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1승 2무 2패(승점5)를 기록하며 13위에 랭크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5연승을 달리며 1위(승점 15)로 도약했다.

5-3-2 포메이션에서 전방 공격진으로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또한 시즌 3호 도움을 올리며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완성했다. 지난 베티스전에서 리그 첫 도움을 올린 이강인은 바예카노전에서 첫 득점을 올렸고, 지난 4라운드 지로나전에서 시즌 2호 도움을 올린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9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거침 없는 돌파 후 골대 앞에서 기회를 맞았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10분 뒤에는 로드리고의 슛이 위로 높게 떴다. 이강인은 전반 23분에도 이어진 실점 위기 황에서 빠른 수비 가담으로 실점을 막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8분 다니 세바요스의 슛이 나왔지만 마요르카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이때 마요르카가 일격을 날렸다. 전반 35분 이강인이 프리킥 상황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베다트 무리키의 선제골이 터졌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마요르카는 후반 8분 이드리수 바바, 클레멍 그르니에 등 3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변화를 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위협적인 슛이 나왔으나 골문 옆을 살짝 비껴갔다.

마요르카 또한 3분 뒤 안토니오 산체스가 골키퍼와 결정적인 1대1 기회를 맞았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7분 비니시우스가 상대 수비 허점을 틈타 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43분 호드리고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쐐기골을 터뜨렸고,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의 데뷔골까지 나왔다.

경기는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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