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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극적 동점골' 인천, 수원삼성과 3-3 무승부…파이널A 확정
작성 : 2022년 09월 11일(일) 20:57

이강현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작렬시키며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지었다.

인천은 1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 수원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인천은 12승 12무 7패(승점 48)가 되며 2013년 이후 9년 만에 파이널A 진입을 확정지었다.

수원삼성은 8승 10무 13패(승점 24)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수원삼성은 전반 시작 직후 오현규의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전진우의 헤더가 골문 옆을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8분 수원삼성은 이기제가 올린 크로스를 불투이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경기는 과열되는 양상을 보였다. 5분 뒤 인천 김도혁이 김태환에게 태클을 범해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인천 또한 전반 27분 역습 과정에서 김도혁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김보섭의 슛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며 기회를 놓쳤다.

결국 인천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41분 아길레르의 패스를 받은 이강현의 터닝 슛이 터졌다.

전반은 인천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수원삼성은 후반 들어 박상혁을 빼고 마나부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끈질긴 공세 끝에 수원삼성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고명석의 헤더 슛이 골키퍼를 맞고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수원삼성은 4분 뒤 또다시 고명석의 헤더 골이 터지며 2-1을 만들었다.

후반 28분에는 인천에게 핸들링 반칙이 선언되며 수원삼성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오현규가 골로 연결하며 3-1이 됐다. 이 득점으로 오현규는 시즌 10호골을 완성했다.

수세에 몰린 인천은 후반 41분 델브리지가 헤더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냈다. 김대중의 헤더 슛으로 1점차까지 추격한 인천은 김민석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며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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