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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추석장사씨름대회서 통산 10번째 한라장사
작성 : 2022년 09월 11일(일) 19:05

최성환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통산 10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최성환은 11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같은 팀 동료인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을 3-2로 꺾고 개인 통산 10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최성환은 올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 한지 약 1개월 만에 장사 타이틀을 차지하였다.

16강에서 김무호(울주군청)를 2-0으로 꺾은 최성환은 8강에서 한창수(정읍시청), 4강에서 손충희(울주군청)를 상대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한라급 결정전에 오른 최성환의 마지막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 오창록이었다.

첫 번째 판에는 오창록이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먼저 한 점을 가져갔지만 이어진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최성환이 들배지기와 안다리를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2-1로 앞서나갔다.

네 번째 판, 오창록이 안다리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를 결정지을 마지막 한 판, 최성환이 자신의 주특기 기술인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3-2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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