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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야구 대표팀, 세계야구선수권 첫 경기서 미국에 3-8 패배
작성 : 2022년 09월 11일(일) 15:28

사진=KBSA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야구 청소년 대표팀이 오프닝 라운드 첫 경기에서 미국에 졌다.

최재호 감독(강릉고)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대표팀이 미국 플로라다 새러소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오프닝 라운드 A조 첫 경기에서 홈팀 미국에 3-8로 패했다.

1회초 한국은 미국에 선취점을 내줬다. 1사 이후 2번 MCGONIGLE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선발투수 박명근(라온고 3)이 물러나고 윤영철(충암고 3)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으나, 내야 실책이 겹치면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2회말 한국은 반격했다. 5번 김동헌(충암고 3)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상대 폭투와 낫아웃으로 만든 2사 1,2루의 기회에서 김정민(경남고 3)의 안타와 상대 송구실책으로 2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한국은 미국에게 3회초 5번 MITCHELL에게 다시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실점했고, 4회초 연속안타와 볼넷, 외야 송구실책으로 4점을 내줬다. 5회말 사구와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외야의 포구실책으로 1점 추격에 그쳤다. 6회초에도 한 점을 더 내주며 결국 3-8로 패했다.

현지 폭우로 오프닝 라운드 첫 경기인 캐나다전이 휴식일로 연기되어 결국 오늘 미국과 오프닝 라운드 첫 경기를 갖게 된 한국은 12일 오전 4시에 브라질과 오프닝 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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