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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24살 연하 여친, 결혼 포기 상태였던 내 앞에 나타나"
작성 : 2022년 09월 11일(일) 13:59

최성국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최성국이 24살 연하의 예비신부 공개를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11일 최성국은 자신의 SNS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일부와 함께 "난 20대 후반쯤엔 결혼해있을 줄 알았다. 그래서 얼마 안 남은 총각시절이라며 친구들과 하루하루를 재밌게 보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성국은 "30대 땐 영화 드라마 예능 시트콤 등 정말 쉬지 않고 일했다. 목표는 딱히 없었지만 그냥 뭔가 성공하고 싶었다. 연애나 결혼보단 늘 일이 우선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40대, 40대 중반 나이를 먹어가면서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난 50대 초반이다. 이제 부모님 말고는 내게 결혼이나 여친 질문은 안 한다"며 "그렇다. 난 결혼에 대해 포기상태다. 이 나이에 결혼이란 게 사실 자신 없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랬던 최성국에게 지금의 여자친구가 나타났다. 그는 "기다리지도 찾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어느 날 우연히 그녀가 내 앞에 나타났다. 난 이제 다시 결혼을 생각한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최성국은 해당 글을 열애 소식이 전해진 뒤 생각을 적어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11·12일 양일간 방송될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청을 독려했다.

▲이하 최성국 SNS 글 전문

난 20대 후반쯤엔 결혼해있을줄 알았다
그래서 얼마안남은 총각시절이라며 친구들과 하루하루를 재밌게보냈다

30대땐 영화 드라마 예능 시트콤등
정말 쉬지않고 일했다
목표는 딱히없었지만 그냥 뭔가로 성공하고싶었다
연애나 결혼보단 늘 일이우선이었다

40대가되었다
이제 친구들은 거의다 시집장가를 갔다
조급하진않았다
인연을 만날시기가되면 자연스럽게 사랑을느끼고 내가 청혼하게만들 누군가가 나타날거라 믿고기다렸다

40대중반쯤 '불타는청춘'에서 출연제안이왔다
그들과 있을때 편했다
비슷한처지라 더편했고 더즐거웠나보다
사적으로도 자주어울렸다

그렇게 한해한해가 갔다
점점 결혼 가정 이런거에 자신이없어졌다
그 약해짐이 들킬까 난 방송에서 더 쎈척을해왔다

지금 난 50대 초반이다
이제 부모님말고는 내게 결혼이나 여친질문은 안한다

즐겁게 일하고 멋지게 살자로 마음먹은지도 몇년된다
오래된 싱글의 삶이 익숙해져 이 생활이 편하다
솔로의 특권이라며 홀로 여행도 많이다녔다

그렇다 난 결혼에대해 포기상태다
이 나이에 결혼이란게 사실 자신없다

그런 나에게 여자가 생겼다
기다리지도 찾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우연히 그녀가 내앞에 나타났다

난 이제 다시 결혼을 생각한다

얼마전 신문에 제 열애설 기사가나서 세상분들도 알게되던날 이런저런 생각에 노트에 썼던글입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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