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이 안타 없이 볼넷 1개로 출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4-8로 졌다.
3연승이 끊긴 샌디에이고는 77승 63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95승 4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이날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로 소폭 하락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김하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말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5회초에는 호수비를 선보이기도 했다. 1사 3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타구를 캐치해 홈으로 던져 3루주자 프레디 프리먼을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다저스가 3회초 프리먼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매니 마차도의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지만 5회초 터너에게 싹쓸이 2루타를 포함해 4실점하며 끌려갔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마차도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으나 7회초 프리먼에게 투런포를 포함해 3실점하며 추격의 의지가 꺾였다.
9회말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의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2점을 따라잡았지만 거기까지였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제이크 스넬이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한 점이 아쉬웠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가 7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해 시즌 16승(7패)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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