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한민국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이 2022 럭비 세븐스 월드컵에 출전해 짐바브웨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 럭비 세븐스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은 웨일스와 첫 경기를 치렀지만 33-10로 아쉽게 패배했다.
16강 진출에 실패한 국가대표팀은 볼 쿼터 파이널에 진출해 우간다와의 경기에서 12:0로 패배했지만, 이어 진행된 짐바브웨와의 경기에서 짐바브웨를 19:21로 격파하며 짜릿한 첫 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3시 52분에 포르투갈과 21~22위 최종 순위를 결정할 경기를 끝으로 2022 럭비 세븐스 월드컵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남아공 현지에 격려 방문 중인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럭비 세븐스 월드컵이라는 꿈의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당당히 뽐낸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후회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우리 럭비 국가대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열띤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럭비 국가대표 선수단과 최윤 회장은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후 3시 4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