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민재(SSC나폴리)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나폴리는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스페치아 칼초와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3승 2무(승점 11점)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스페치아(1승 2무 2패·승점 5점)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는다면 아탈란타BC(4승 1무·승점 13점)를 제치고 1위로 도약할 수 있다.

경기 전 나폴리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서는 가운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자코모 라스파도리, 마테오 폴리타노가 최전방에 위치한다. 엘마스, 탕귀 은돔벨레, 잠보 앙귀사가 그 뒤를 받치며 백4는 마리오 후이, 주앙 제주스, 아미르 라흐마니, 디 로렌초가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알렉스 메렛이 낀다.

김민재가 빠진 것이 눈에 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6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비교적 약체인 스페치아와의 경기에서 휴식 안배를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