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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럿코 15승+타선 대폭발' LG, 삼성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9월 10일(토) 20:19

LG 김현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LG 트윈스가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LG는 74승 2무 44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53승 2무 68패다.

LG는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문성주(좌익수)-서건창(2루수)-유강남(포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플럿코.

삼성은 이에 맞서 투수 최하늘을 필두로 김상수(유격수)-강한울(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지명타자)-박승규(중견수)-김태군(포수)-오선진(3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1회초부터 거세게 삼성을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홍창기·김현수·채은성의 연속안타와 오지환의 유격수 플라이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는 문보경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LG는 4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문보경·문성주의 연속안타로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서건창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유강남의 진루타와 서건창의 2루도루, 박해민의 삼진, 홍창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는 김현수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침묵하던 삼성은 4회말 김재성의 2루타에 이은 김태군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LG는 5회초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두타자 오지환의 솔로포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문보경의 2루타와 문성주의 중견수 플라이, 상대투수의 폭투로 연결된 1사 3루에서는 서건창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고 후속타자 유강남도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분위기에 압도당한 삼성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결국 패배와 마주해야 했다.

LG 선발투수 플럿코는 6이닝 동안 106개의 볼을 투구, 9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5승(5패)을 수확했다. 김현수(5타수 3안타 2타점)와 문보경(4타수 3안타 2타점), 서건창(4타수 2안타 2타점)은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삼성은 선발투수 최하늘(3.1이닝 9피안타 1피홈런 6실점)을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타선도 11안타를 쳤지만 단 1득점에 그치는 아쉬운 집중력을 보이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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