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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혁 결승포' NC, 롯데 꺾고 5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9월 10일(토) 20:10

NC 노진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NC 다이노스가 결승포를 작렬시킨 노진혁의 활약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NC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파죽의 5연승을 달린 NC는 54승 3무 63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55승 4무 67패다.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2회말 선두타자 전준우와 고승민이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자 한동희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N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초 대거 3득점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박준영의 2루타와 박건우의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양의지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7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부터 시작된 양의지의 4경기 연속 아치이자 시즌 20호 홈런. 양의지는 또한 이 홈런으로 5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게 됐다.

숨을 고르던 롯데는 5회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이학주의 솔로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6회말에는 고승민의 2루타와 한동희의 진루타에 이은 지시완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침묵하던 NC는 8회초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양의지가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루에서 노진혁외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오영수의 삼진과 김주원의 사구, 김주원의 2루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는 박대온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다급해진 롯데는 남은 이닝 동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싸늘하게 식으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NC는 결승포의 주인공 노진혁(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비롯해 양의지(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박준영(3타수 2안타)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5연승에 앞장섰다.

롯데는 8회초 마운드에 오른 불펜투수 구승민(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고승민(4타수 3안타)은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팀 연패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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