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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6승+터크먼 맹타' 한화, SSG에 5-0 완승
작성 : 2022년 09월 10일(토) 19:55

한화 김민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선발투수 김민우의 호투와 맹타를 휘두른 마이크 터크먼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 SSG랜더스의 발목을 잡았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한화는 39승 2무 82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SSG는 78승 4무 42패다.

한화는 투수 김민우를 필두로 터크먼(중견수)-노수광(좌익수)-노시환(3루수)-김인환(1루수)-김태연(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정은원(2루수)-최재훈(포수)-장진혁(우익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SG는 이에 맞서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한유섬(우익수)-최주환(2루수)-전의산(1루수)-박성한(유격수)-이재원(포수)-김재현(3루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박종훈.

기선제압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터크먼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친 뒤 후속타자 노수광의 2루수 땅볼 타구에 홈을 밟았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최재훈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5회말 한 발 더 달아났다. 2사 후 터크먼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SSG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김민우에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여유가 생긴 한화는 6회말 1사 후 박정현의 볼넷과 2루도루에 이은 김태연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하주석의 2루타와 정은원의 볼넷, 최재훈의 유격수 플라이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는 대타 이진영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는 선발투수 김민우가 6이닝 동안 101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호투로 시즌 6승(10패)을 수확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타선에서는 터크먼(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비롯해 하주석(4타수 2안타), 최재훈(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이 돋보였다.

SSG는 7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박종훈(5.1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사사구 5실점)도 부진한 투구로 팀을 연패에서 구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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