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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女 농구, 뉴질랜드 꺾고 아시아선수권 '유종의 미'
작성 : 2022년 09월 10일(토) 19:19

한국 김민아 / 사진=FI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민국 18세 이하(U-18)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방지윤(숙명여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한국시각)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대회 5-6위 결정전에서 뉴질랜드를 73-56으로 누르고 최종 5위를 차지했다.

전날(9일) 펼쳐진 4강 진출 결정전에서 중국에 53-70으로 완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2023 FIBA 19세 이하(U-19) 여자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지 못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둔 채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한국은 김민아(15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전방위적으로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고서연과 이다현도 나란히 14득점을 올리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전반을 33-31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친 한국은 3쿼터 들어 뉴질랜드의 강한 공격에 주춤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다현, 고현지의 외곽포가 연신 림을 갈랐고 김솔도 레이업 득점을 올려놨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한국은 결국 승리와 마주한 채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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