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5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양의지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플라이에 그친 양의지의 방망이는 3회초 매섭게 돌아갔다. 팀이 0-1로 뒤진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찰리 반즈의 3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7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부터 시작된 양의지의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0호포.

뿐만 아니라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빠짐없이 20개의 아치를 그렸던 양의지는 이 홈런으로 5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게 됐다. 5년 연속 20홈런은 KBO리그 통산 13번째다.

한편 양의지의 홈런포에 힘입은 NC는 4회초 현재 롯데에 3-1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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