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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신한동해오픈 3R 단독 2위…선두와 3타 차
작성 : 2022년 09월 10일(토) 17:42

김시우 /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시우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신한동해오픈(총 상금 14억 원)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0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 고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97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19언더파 194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티라왓 카위시리반딧(태국)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주로 활약한 선수다. 코리안 투어 출전은 지난 2016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6년 만. 이날 선전으로 코리안 투어 첫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1번홀(파4)을 버디로 시작한 김시우는 2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6개 홀을 보기 없이 버텨냈고 11번홀부터 4연속 버디를 작성했다.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올린 김시우는 결국 단독 2위와 마주했다.

김시우는 경기 후 "초반 어렵게 플레이했지만 후반 5개의 버디를 작성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시작이 좋지 못했지만 마무리가 나쁘지 않았다. 아직 우승권에 있어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스코어"라고 흡족해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으로 오늘 퍼트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 시작 전까지 연습을 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1위 카위시리반딧이 평균 드라이브 거리도 많이 나고 퍼트도 잘하는 매우 좋은 선수라고 느꼈다. 우승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내일 카위시리반딧 선수와 즐겁게 플레이한다면 자연스럽게 우승권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우성종합건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신용구(캐나다)가 이상희와 함께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조민규는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8위에 위치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코리안 투어 사상 첫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서요섭은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로 부진한 탓에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지만,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으며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1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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