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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10득점' KIA, SSG에 16-9 대승…3연승
작성 : 2022년 09월 09일(금) 17:47

김선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두 SSG 랜더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16-9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IA는 61승1무60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SSG는 2연패에 빠졌지만, 78승4무41패로 선두를 지켰다.

KIA 김선빈은 3안타 3타점, 나성범과 최형우, 류지혁은 각각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파노니가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2패)을 신고했다.

반면 SSG 오원석은 4이닝 4실점(3자책)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선은 초반부터 뜨거웠다. 1회초 이창진의 볼넷과 나성범의 안타, 소크라테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KIA는 2회초 박동원의 볼넷과 류지혁의 안타,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밀어내기 볼넷과 최형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파노니는 SSG 타선을 압도하며 무실점 순항을 이어갔다.

이후 KIA는 6회초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8회초에는 무사 만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밀어내기 볼넷을 시작으로, 소크라테스, 김선빈의 적시타, 박동원의 밀어내기 볼넷,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 박찬호의 희생플라이, 이우성의 적시타, 고종욱의 2타점 2루타로 대거 10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초에도 김규성의 3루타와 한승택의 내야 땅볼을 묶어 1점을 추가했다.

SSG는 9회말에서야 만루를 만든 뒤, 전의산의 1타점 내야 땅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최경모의 2타점 적시타, 김재현의 2타점 적시타, 안상현의 밀어내기 볼넷, 오준혁의 3타점 2루타 8점을 더 냈지만 벌어진 차이가 너무 컸다. 경기는 KIA의 16-9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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