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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양찬열 홈런' 두산, 한화 꺾고 5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9월 09일(금) 17:16

양석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1-0으로 승리했다.

5연패를 끊은 두산은 49승2무68패로 9위에 자리했다. 한화는 38승2무8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석환과 양찬열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두산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최원준은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9패)째를 수확했다.

한화 남지민은 3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1회말 정수빈의 안타와 강승호의 2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다.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김재환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2-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두산은 2회말 양찬열의 솔로 홈런으로 차이를 벌렸다. 4회말에는 김재환의 안타와 허경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세혁의 적시타와 박계범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더 내며 6-0으로 달아났다.

최원준은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6회부터는 불펜진을 가동하며 한화의 추격을 저지했다.

이후 두산은 7회말 2사 1,3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 양석환의 스리런포로 3점을 더 내며 10-0으로 달아났다. 8회말 1사 3루에서는 김재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 11-0을 만들었다. 경기는 두산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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