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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 2승' 삼성, '서튼 감독 퇴장' 롯데 격파
작성 : 2022년 09월 09일(금) 17:05

백정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격파했다.

삼성은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전날의 패배를 되갚은 삼성은 53승2무67패로 8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서튼 감독이 1회초부터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한 항의로 퇴장당하면서 사령탑 없이 경기에 임해야 했다. 55승4무66패를 기록한 롯데는 6위에 자리했다.

삼성 김상수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에서는 백정현이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12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은 5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초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 백정현과 이인복 모두 주자는 내보내더라도 실점은 허용하지 않으며 0-0 동점 상황이 이어졌다.

균형이 깨진 것은 5회말이었다. 삼성은 1사 이후 오선진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김상수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백정현에게는 2점이면 충분했다. 백정현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이후 삼성은 8회말 김현준의 볼넷과 피렐라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삼성의 4-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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