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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LPGA 투어 신설대회 첫날 공동 3위…김세영·최혜진 공동 5위
작성 : 2022년 09월 09일(금) 09:30

김아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대회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아림은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 켄데일 코스(파72/65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아림은 사라 켐프(호주)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1위에 오른 린시위(중국, 8언더파 64타)과는 2타 차.

김아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지난 2020년 12월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뒤 LPGA 투어에 진출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우승 없이 톱10 4회만 기록했고, 올해도 톱10 3회를 기록했을 뿐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김아림은 이번 대회 첫날부터 산뜻한 출발을 하며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1번 홀부터 버디를 낚은 김아림은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9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이후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아림은 15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린시위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7언더파 65타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김세영과 최혜진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이정은6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 강혜지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나린과 신지은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1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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