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의 4연승을 저지했다.

롯데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55승 4무 65패를 기록했다. 4연승 달성에 실패한 삼성은 52승 2무 67패가 됐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말 김현준의 2루타, 호세 피렐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오재일의 2루수 땅볼 때 1점을 얻었다.

롯데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전준우의 2루타 후 1사 3루에서 안치홍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6회초 이대호가 내야안타, 전준우가 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2루를 맞았으나 고승민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때 안치홍의 안타로 이어진 만루에서 한동희의 2루수 병살타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때 롯데가 9회초 1사 후 지시완의 솔로포로 리드를 가져갔다. 삼성은 9회말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패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이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4타수 3안타, 안치홍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 또한 선발투수 원태인이 7이닝 9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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