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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끝내기' 키움, LG 꺾고 3-2 역전승
작성 : 2022년 09월 08일(목) 21:22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짜릿한 끝내기 승을 거뒀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를 끊은 키움은 70승 2무 53패를 기록했다. KT 위즈가 패배한다면 다시 3위에 등극한다. 반면 LG는 72승 2무 44패가 됐다.

LG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로벨 가르시아가 볼넷, 유강남이 안타로 출루한 2사 3루에서 박해민의 내야안타로 한 점, 이재원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얻었다.

키움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이정후(볼넷)-야시엘 푸이그(안타)-김웅빈(사구)이 출루한 무사 만루에서 김휘집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따라잡았다.

5회말에도 2아웃 후 임지열-이정후가 연속 안타로 걸어나간 1,2루에서 푸이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LG는 6회초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박해민의 안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채은성의 타구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며 더블 아웃됐다.

키움이 9회말 끝내기 찬스를 맞았다. 선두타자 송성문이 안타를 치고 나간 무사 1루에서 이지영이 번트를 만들었으나 유격수 실책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이때 김태진이 번트 자세 후 안타를 때려냈고, 중견수가 공을 뒤로 흘리며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경기는 키움의 끝내기 승으로 끝났다.

키움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7이닝 5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에서는 임지열이 4타수 2안타, 푸이그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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