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세계복싱평의회(WBC) 인터내셔널 슈퍼 페더급 챔피언 신보미레가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신보미레는 지난 4일 시흥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열린 WBC 인터내셔널 슈퍼페더급 1차 방어전(한국권투협회 주관)에서 일본 챔피언 아카 링고를 KO로 제압,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도전자 링고는 세계복싱기구(WBO)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으로 당초 8월 15일 최현미와 세계권투협회(WBA) 타이틀을 두고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 이후 이날 신보미레와 접전을 펼쳤지만 그의 기세를 넘는데 실패했다.
신보미레는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2월 WBO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에 오른 이후 5월 미국 원정경기에서 이란다 토레스(멕시코)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WBC 인터내셔널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날 링고마저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Boxrec'(프로 권투 선수의 전적을 기록하는 웹사이트) 기준으로 세계랭킹도 변동이 생겼다. 6일 기준 슈퍼페더급 Boxrec의 랭킹은 신보미레가 5위, 최현미가 7위에 랭크됐다. WBC 랭킹 기준으로는 신보미레가 3위, 최현미가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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