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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진선규 "액션신 중 눈 안 감는 현빈 참고해"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9월 08일(목) 16:00

공조2: 인터내셔날 진선규 인터뷰 / 사진=CJ ENM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공조2: 인터내셔날' 진선규가 자신이 꼽은 최고의 액션신을 언급했다.

7일 진선규는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제작 JK필름, 이하 '공조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공조'의 속편이다.

이날 진선규는 자신이 꼽은 명장면에 대해 "제가 의자 묶여있고, 제 뒤에서 총을 쏘는 장면이 있다. 저는 총 쏘는 걸 관망하는 역할이라 모니터 할 때도 제대로 못 봤는데 영화관에서 보니까 '우와 진선규 멋있는데?'라는 느낌이 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에 대해 진선규는 "그건 현빈 보고 따라 했다. 현빈이 기둥 액션신에서 총을 쏴도 눈을 안 감더라. 보통 폭탄이 터지면 눈을 감을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눈을 안 감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도 '파바바박' 터질 때 '눈 감지 말자'고 생각했다. 그 장면이 참 괜찮은 컷이 됐다"며 "첫 발은 무조건 무의식적으로 눈을 감게 된다. 실제로 탄피도 나오고 불도 나오지만 현빈을 보면서 많이 따라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공조2'는 지난 7일 개봉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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