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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11승+카이너-팔레파 결승 만루포' 양키스, 미네소타 더블헤더 싹쓸이
작성 : 2022년 09월 08일(목) 14:06

양키스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선발투수 게릿 콜의 호투와 결승 만루포를 작렬시킨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활약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키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앞서 열렸던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애런 저지의 55호포에 힘입어 미네소타를 5-4로 눌렀던 양키스는 이로써 4연승을 질주, 83승 54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미네소타는 68승 67패다.

선취점은 미네소타가 가져갔다. 3회초 2사 후 카를로스 코레아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양키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글로이버 토레스의 볼넷과 오스왈도 카브레라의 안타, 마빈 곤잘레스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카이너-팔레파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작렬시켰다.

미네소타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콜을 필두로 한 양키스 투수진을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여유가 생긴 양키스는 8회말 카이너-팔레파·에스테반 플로리얼·오스왈도 페라자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애런 힉스가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키스 게릿 콜 / 사진=Gettyimages 제공


양키스 선발투수 콜은 6.2이닝 동안 118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2볼넷 1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1승(7패)을 수확했다. 이후 루카스 럿지(세, 2.1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켰다. 카이너-팔레파(3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와 힉스(5타수 1안타 3타점)는 클러치 능력을 선보이며 타선을 이끌었다.

미네소타는 8안타를 치고도 단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코레아(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는 홀로 분투했지만 팀을 연패에서 구하기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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